문경시, AI 예방적 살처분
문경시, AI 예방적 살처분
  • 이조희 기자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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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방역 현장지휘소 모습
가축방역 현장 지휘소 모습

[문경=팍스경제TV 이조희 기자] 경북 문경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관내에 발생함에 따라 방역조치를 강화하고, 예방적 살처분 등 AI 확산 차단을 위한 위급한 상황에서도 코로나19 방역에 빈틈없도록 철저를 기하고 있다.

지난 13일 관내 농장 1개소가 AI 양성 판정받음에 따라 발생 현장입구에 가축방역 통제초소를 설치하고, 주요 도로에 방역 통제초소 3개소를 운영하는 등 24시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발생 당일, 해당 농장의 사육 가금은 랜더링(고온고압으로 사체 멸균처리, 3만8천수) 방식으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처분했으며, 반경 500m이내 가금 사육농가(2농가, 16만9천수)에 대해서도 16일까지 처분을 완료했다.

발생농장 반경 3km 내 소규모 가금 사육농가(48농가, 711수)에 대해서는 예방적 도태를 14일 완료했고, 반경 10km 내 가금농장에 대해 30일간 이동 제한명령 및 일제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살처분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은 사전 교육과 예방접종을 실시했고, 인력 수급 상황 관계로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등 코로나19 방역도 소홀할 수 없는 바 공중보건의를 파견해 신속항원진단키트를 활용한 코로나19 긴급진단검사도 실시했다. 현장에는 대인소독기를 설치해 모든 인원들이 통과토록 하는 등 방역을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AI,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 등 방역 상황이 매우 엄중한 가운데 있다.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시민들의 철저한 방역조치와 협조를 부탁드리며, 우리 시도 전 행정력을 집중하여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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