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협회장 임기 연장 '만장일치' 의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협회장 임기 연장 '만장일치' 의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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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

원희목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이 오는 2023년 2월까지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혁신과 글로벌 리더 도약을 위한 중책을 2년 더 수행하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협회 이사장단은 2021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 원희목 현 회장에 대한 임기 연장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임기 2년의 회장은 한 차례 연임이 가능하며, 연임된 회장에 한해 필요시 이사장단의 특별 결의로 1회 임기 연장이 가능하도록 규정한 정관(제13조)에 따른 것이다.

이날 이사장단은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제약바이오산업에 대한 국민적 기대와 시대적 과제를 감안할 때 그간 협회를 이끌어온 원 회장이 그 누구보다도 우리 산업의 글로벌 성공, 제약주권 기반 확립의 가시적 성과를 도출할 적임자라고 판단했다”며 “만장일치로 원 회장에게 2년 더 노고를 청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원 회장은 “산업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 회원사, 협회 임직원들에게 각별한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특히 적극적인 방향 제시와 협력으로 큰 힘을 준 이사장단의 신뢰와 기대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함께 힘을 모아 주어진 과제를 수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간 추진해온 다양한 민·관협력과 산업 혁신 사업들을 더욱 공고히 시스템화하고, 나아가 선순환적이고 유기적으로 시너지를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단단히 다지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 회장은 2017년 취임 직후 ‘제약산업은 보건안보의 병참기지인 동시에 미래 먹거리인 국민산업’이라고 명명하고 ‘R&D 투자만이 살 길’, ‘윤리경영은 대세’ 등의 화두와 함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과감한 산업 지원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특히 윤리경영 확립과 시장 투명성 제고를 위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ISO 37001(반부패경영시스템)을 도입, 회원사의 참여를 견인했으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약개발 환경 조성을 위해 2019년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AI신약개발지원센터를 설립, 융합 기반의 신약개발 패러다임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

또한 지난해에는 감염병 등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혁신 신약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 사상 처음 협회와 회원사 공동 출연으로 한국혁신의약품컨소시엄(KIMCo)을 출범했으며 미국 케임브리지 이노베이션센터(CIC) 진출 및 미국 메사추세츠공대(MIT) 산학연계프로그램(ILP) 컨소시엄 가입 등 글로벌 선진시장 진출 및 기술교류 활성화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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