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은 20일 케이엠더블유에 대해 올해 미국, 일본 등에서 5G 관련 매출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최준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9% 감소한 743억 원, 영업이익은 53억 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국내를 포함한 글로벌 5G 투자 스케쥴이 지연되면서 계절적 비수기 영향에 따라 실적 부진이 이어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부터 글로벌 MMR(Massive MIMO Radio) 장비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일본 등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 MMR 장비 관련 매출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디시네크워크가 신규 통신사업자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어 새로운 장비수요가 크게 늘어날 수 있다”며 “미국 주파수 경매 Auction 107이 1월 중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투자 움직임이 예상돼 긍정적 시각을 유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요소들을 반영해 케이엠더블유의 내년 실적으로 매출 1조619억원, 영업익 2507억원으로 전망했다.

장민선 기자 saucs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