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1조원’ 연기금풀 주간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정
‘총 31조원’ 연기금풀 주간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 선정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1.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총 31조원 규모의 연기금 자금을 위탁운용하는 연기금투자풀의 새로운 주간운용사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낙점됐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공적 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 입찰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미래에셋운용은 가격·기술 평가 결과 등을 종합한 종합평점에서 90.4925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한화자산운용 84.5554점, 한국투자운용 83.1225점을 받았다.

이에 따라 연기금투자풀 주간운용사 두 자리 중 한 자리는 기존 한국투자신탁운용에서 미래에셋운용으로 넘어가게 됐다. 한투운용은 지난 2013년부터 연기금풀 주간운용사를 맡아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계기로 기금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국가 재정에 기여한다는 마음으로 투자풀 제도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완전위탁형(OCIO)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관련 조직 확대 등을 지속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간 운용사 지위는 향후 4년간으로,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주간운용사를 맡게 된다. 위·수탁 계약은 이번 달 말 체결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