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올해 면세점 매출 성장세 전환…내수 매출도 회복 [KB증권]
F&F, 올해 면세점 매출 성장세 전환…내수 매출도 회복 [KB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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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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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1일 F&F에 대해 올해 중국입 입국자수가 점차 정상화되면서 면세점 매출이 성장세로 전환되고 소비심리가 개선되면서 내수 매출도 회복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을 매수, 목표주가는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위원 "지난해 4분기 실적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지난 일주일간 F&F의 주가가 13% 상승했다"며 "여전히 상승 여력은 높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올해 매출액은 1조 5억원 (+23% YoY), 영업이익은 1475억원 (+31% YoY)을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MLB 면세점 매출은 2019년의 78% 수준인 2,088억원 (+32% YoY)으로 추정했고, 중국 법인 매출은 1403억원 (+123% YoY)을 나타내면서 연결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상승할 전망이다. 디스커버리 매출도 5%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246억원 (-2% YoY), 영업이익은 624억원 (-12% YoY)을 나타낼 전망"이라며 " 매출 하락에 따른 고정비 부담과 중국 법인의 마케팅비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이 2.1%p 악화될 것으로 추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MLB한국 매출액은 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내수 매출은 자회사 수출 증가로 30% 고성장하고 반면에 면세 매출은 32% 하락할 것으로 추정했다. MLB 키즈 매출은 30%감소하면서 하락세를 이어가고, 디스커버리 매출은 10% 성장하는 고무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다만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의 증가는 올해 실적에 가장 큰 모멘텀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중국 법인 매출도 300억원을 달성하면서, 당초 추정치인 191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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