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영이엔씨, 신임 대표이사에 황재우 선임
삼영이엔씨, 신임 대표이사에 황재우 선임
  • 온라인뉴스팀 기자
  • 승인 2021.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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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경영권 분쟁중인 코스닥 상장사 삼영이엔씨가 25일 이사회를 개최해 황재우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이선기·황혜경 공동대표이사 체제에서 황재우 단독 대표이사로 변경됐다. 

삼영이엔씨는 이날 오전 11시 부산시 연제구의 법무법인 해원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에는 사내이사 2명, 사외이사 2명과 감사가 출석했으며 이선기·황혜경 사내이사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재우 대표 측은 "상법과 정관상 적법한 소집 절차를 통해 이사회를 개최해 모든 안건을 상정해 의결했다"며 "공증까지 받은 후 즉시 부산지방법원 등기소에 주식회사 변경등기 신청을 위한 접수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동대표이사에서 해임된 이선기·황혜경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주총의 의결권 위임장이 위법하게 작성된 것으로 의심된다"며 "위임장을 법원에 증거보전 신청을 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임 이사진과 소수주주 측은 “이번 임시주총은 검사인과 양쪽 변호사들이 참관해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철저히 의결권 위임장등을 조사한 주주총회로 아무 문제가 없다"며 "이선기·황혜경 측이 주장하는 내용은 단지 그들의 희망사항일 뿐이며 하루 빨리 현실을 직시하고 패배를 인정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황재우 신임 대표이사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자리를 지켜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앞으로 임직원들과 한마음으로 회사 정상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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