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 ... 'EC-18'우주방사선 치료제로 개발
엔지켐생명과학, '미국 항공우주국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 ... 'EC-18'우주방사선 치료제로 개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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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NASA는 총 66개 지원팀 중 8개 팀을 선정했으며, 엔지켐생명과학은 애리조나 주립대학(ASU)팀과 함께 ‘3D 생체모방 인간조직 모델을 이용한 우주비행 아날로그 배양 살모넬라 감염에 대한 저선량 방사선 및 방사선 대책의 영향’ 연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전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연구파트너인 애리조나 주립대학팀의 Nickerson교수는 3D 우주비행 환경을 모방한 세포배양시스템을 활용해 병원성 미생물들이 우주비행 환경에서 향상된 병원성을 가진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입증했으며, 이번 연구는 장기 비행이 우주비행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비행 중 걸릴 수 있는 감염성 질병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후보물질인 EC-18을 3D 모델을 사용해 저선량 방사선과 미세중력이 식품매개병원균인 살모넬라균의 병원성 향상에 미치는 영향과 우주방사선 및 살모넬라균으로 인한 장 조직 손상 및 염증에 대한 방어제로서의 효능을 연구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현재 하버드대학에서 EC-18을 적용해 저체온증으로 인한 심장세포 파괴, 다른 장기의 손상과 염증 유발 등을 정상화하고 회복시키는 기전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이번에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우주방사선 치료제 연구과제로 최종 선정돼 EC-18이 세계 최초의 우주방사선 치료제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의 국내 임상2상 환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으며, 임상데이터 결과 분석이 종료되면 즉시 한국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 또는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또한 EC-18은 구강점막염 치료제로서 미국 임상2상에서 90% 이상 환자 모집이 완료되어 2021년 1분기 내에 임상2상 완료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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