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금리를 인상한다.
28일 은행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이날부터 직장인 대상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 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최저금리 기준) 높였다.
케이뱅크는 금융당국이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한 만큼 대출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대출금리 인상 대상 상품의 확대, 한도 조정 등 추가적인 조치 적용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인상은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에 고삐를 조이는 가운데 케이뱅크가 신용대출 총량 줄이기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신용대출 최고 한도는 2억5000만원,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1억5000으로 기존과 같이 유지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타행과 가계대출 정책 동향 등 시장 상황을 반영한 조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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