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산불없는 청정봉화 만들기 총력
봉화군, 산불없는 청정봉화 만들기 총력
  • 이조희 기자
  • 승인 2021.02.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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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진화 장면
산불진화 장면

[봉화=팍스경제TV 이조희 기자] 경북 봉화군은 산불로부터 산림자원을 보호하고 자연경관을 보존하기 위해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방지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및 진화 활동 총력 대응에 나선다.

군은 군청과 읍면사무소에 산불상황실을 설치해 비상상황에 대응하고 산불취약지역의 특별 예방활동과 주민 홍보를 위한 읍면 산불감시원 96명과 신속한 초동진화를 위해 산불전문예방진화대 48명을 본청과 춘양, 명호 3개 지역에 분산 배치해 진화활동에 임하고 있다.

또 산불진화용 헬기 1대를 임차해 산불발생 시 골든타임 내 조기진화에 임하도록 대비하고 비상 대기 시에는 공중 계도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지상과 공중의 입체적인 산불예방과 진화를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작년 11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문수산을 비롯해 선달산, 옥석산, 청옥산 등 18개 지구 7,967ha의 산불발생 위험이 큰 취약지역에 대한 입산을 통제하며 2개 노선 2.0km의 등산로를 폐쇄했다.

또한 동절기에는 산림과 인접한 독가촌이나 노후 시설물의 전기누전, 연탄재, 화목보일러 등의 관리 부실로 인한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만큼 취약 요인별로 집중 계도 단속이 필요하며 이장회의나 마을방송 등을 활용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나아갈 계획이다.

특히 금년에는 산불요인 사전 제거를 위해 소형파쇄기 5대를 농가에 무상 임대해 농산부산물을 파쇄, 퇴비화 하고 대형산불로 인한 주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주택 인접지에 산불이격공간 조성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청정 봉화의 울창한 산림을 산불로부터 지키기 위해 군민과 각급 기관단체가 적극적으로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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