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게임스탑' 셀트리온-에이치엘비, 장중 약세 지속
'한국판 게임스탑' 셀트리온-에이치엘비, 장중 약세 지속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1.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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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게임스탑' 종목으로 분류된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가 2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2일 오후 2시 30분 현재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만3000원(3.5%) 하락한 35만8000원에 거래중이다. 같은 시각 에이치엘비는 1200원(1.24%) 내린 9만5300원을 기록 중이다.

전일 코스피 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1월29일)과 비교해 4만7000원(14.51%) 오른 3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또한 에이치엘비는 6500원(7.22%) 뛴 9만6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뉴욕 증시에서 공매도 세력과 개인투자자 간 '게임스탑 전투'가 벌어지자, 한국주식투자자연합회(이하 한투연) 등 국내 개인투자자들이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공매도 잔고 비율이 높은 셀트리온과 에이치엘비의 주주연대와 연합해 공매도 세력에 맞서 싸울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시장조성자, 유동성 공급자는 헤지 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로 현물 가격 상승에 따라 숏 스퀴즈를 유발하기 어렵다”며 “셀트리온와 셀트리온헬스케어는 개별 주식 선물이 상장 돼 있고, 에이치엘비와 셀트리온제약의 코스닥150 내 비중이 각각 3.7%, 2.7%에 달해 헤지 포지션이 상당 부분 구축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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