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시는 RFID종량기(무선주파수 인식 음식물 쓰레기 관리 시스템) 관내 보급률 50% 달성을 위해 '공동주택 RFID종량기 설치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RFID종량기 방식은 가정에서 음식물 쓰레기 배출 시 카드를 인식 후 무게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방식으로 감량 효과가 탁월하고 종량제 배출 주기를 맞출 필요 없이 수시로 편리하게 배출할 수 있다.
배출용기가 장비 안에 있어 미관상 깨끗하다는 장점도 있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오는 26일까지 시흥시 홈페이지에서 사업 참여 신청서와 주민 60% 이상의 동의서 또는 입주자 대표회의 의결서를 작성해 시청 자원순환과로 우편접수하거나 이메일이나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선착순 접수지만 선착순 범위 초과 시 평가를 통해 약 1만8000세대를 선정한다.
주민 동의율이 높을수록, 감량 협약 단지의 경우 감량률이 높을수록, 봉투 사용 단지의 경우 봉투 사용기간이 길수록 선정에 유리하다.
김종순 시 자원순환과장은 "우리시의 지속적인 음식 물류 폐기물 감량과 주민들의 편리하고 청결한 폐기물 배출 환경의 조성을 위해 종량제 봉투나 신고 필증(칩)을 이용하는 공동주택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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