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 24일 여의도 상륙..."더 현대서울과 시너지 기대"
[비즈 이슈] 페어몬트 앰베서더 서울, 24일 여의도 상륙..."더 현대서울과 시너지 기대"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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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로 유명세를 탄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 페어몬트 호텔이 24일 공식 개관한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금융 중심지인 서울 여의도의 입지 특성을 살려 사업가 고객과 기업 행사를 유치하는 한편, 여의도 지역 직장인과 연인, 예술가 등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호텔이 들어서는 파크원 단지에 함께 개관하는 서울 최대 규모의 백화점 '더 현대 서울'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 국내 첫 페어몬트 호텔 금융·정치 중심지에 개관... 한국시장 공략

페어몬트 호텔&리조트는 18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여의도 지역에 한국의 첫 번째 페어몬트 호텔이 24일 공식적으로 문을 연다고 전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Fairmont Ambassador Seoul)은 서울 여의도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파크원(Parc.1) 단지에 위치한다. 금융과 정치의 중심인 여의도에 위치해 지하철과 더현대 서울, 주변의 고층 오피스 타워와 연결돼 있다. 특히 주변의 고층건물들과 서울의 상징인 한강이 선사하는 파노라마 전망을 갖춰 세계 정상은 물론 비즈니스, 가족, 휴가 고객을 모두 만족시키는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객실은 326개로 이 외에 4개의 다이닝 장소 등을 갖추고 있다. 3개의 레스토랑과 1개의 바를 갖춘 다이닝 공간은 자연과 도시를 잇는 다양한 스토리를 테마로 운영된다. 

‘호텔 안의 또 다른 호텔’의 경험을 선사할 페어몬트 골드는 라운지 전담 직원이 상주해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그랜드 볼룸과 10개의 미팅룸 등 전체 1995m² 규모의 연회 공간도 갖췄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CEO 는 "이곳 서울에서 페어몬트 컬렉션의 대담하고 새로운 막을 시작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제적 성장을 이룩한 대도시이자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문화적 경험으로 아름다운 스토리가 쓰이는 서울에서 페어몬트 브랜드의 여정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대된다"고 말했다.

◆ "여의도 특성 살리고 백화점 연계로 차별화"...2025년까지 4개 추가 오픈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비즈니스·금융 허브인 여의도 환경을 고려해 미팅 룸과 컨벤션 시설을 강화하고 도심 호캉스 고객을 위해 수영장과 루프톱, 백화점 연계 프로모션 등으로 서비스를 차별화 하겠다는 포부다.

 

김기섭 페어몬트 엠배서더 서울 대표는 "고객에게는 백화점과 연계한 원스톱 쇼핑·숙박 편의를 제공하고 오피스 타워 입주사의 성공적 비즈니스를 위한 공간도 조성했다"면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통해 여의도 인근 상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칼 가뇽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총지배인도 " 호텔 방문객들과 투숙객들은 편안한 투숙, 다이닝, 스파, 피트니스 센터 이용뿐만 아니라 호텔과 바로 연결된 백화점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다"며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호텔은 ‘더현대 서울’과의 전략적 제휴와 다양한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손님들에게 더 큰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협업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글로벌 호텔 운영사인 프랑스 아코르는 페어몬트를 시작으로 소피텔, 엠갤러리 등 2025년까지 4개 호텔을 추가로 오픈할 계획이다. 아코르의 첫 번째 제주도 호텔인 머큐어 앰배서더 제주는 올해 중순에 오픈되며 하반기에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서비스드 레지던스 오픈도 예정돼 있다.

가스 시먼스 아코르 동남아시아, 일본, 한국 CEO는 "국내 처음으로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을 선보인다"면서 "코로나 이후 한국이 전 세계인이 찾는 청정 관광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고 사업을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페어몬트는 전 세계 110여개국에서 5000여개 호텔과 1만여개 식음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아코르의 럭셔리 호텔 브랜드다. 1907년 시작돼 현재 전 세계 80여곳에 페어몬트 브랜드를 단 호텔이 있다.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드라마 '펜트하우스'의 로건 리가 머무는 촬영 장소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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