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제약, 향남공장 인수 '포스트 NDA 본격 준비'
에이치엘비제약, 향남공장 인수 '포스트 NDA 본격 준비'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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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제약 향남공장 전경

에이치엘비제약(대표 박재형)이 1만평 규모의 생산부지와 식약처 GMP 인증 제약설비를 인수하며 포스트 NDA를 본격 준비한다고 19일 밝혔다. 

회사는 작년 매출이 약 400억원 수준으로 2년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삼성제약으로부터 향남공장 인수 시 기존에 생산하는 대부분의 제품을 수탁 생산하기로 해, 약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에 회사는 매출 1천억원 대 제약사 그룹에 합류하기 위해 공격적인 영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모회사인 에이치엘비가 개발하고 있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을 향남공장에서 생산하겠다는 입장이다. 현재 에이치엘비는 리보세라닙의 말기 위암 임상을 모두 마치고 미국 FDA에 신약허가신청(NDA)을 준비하고 있으며, 간암 1차, 선양낭성암 1차, 위암 2차, 대장암 3차 치료제로 글로벌 임상을 진행중에 있다. 

에이치엘비제약 박재형 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생산부지와 설비는 에이치엘비제약 뿐만 아니라 에이치엘비 그룹 전체의 생산 기지가 될 수 있을 정도로 규모가 크고 활용도도 높다”며, “매출 1천억원대 제약사 대열 합류와 함께 항암제 생산 준비를 진행해 종합 제약바이오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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