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넷 와글와글]지방선거와 정치테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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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순영
  • 승인 2014.03.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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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익수 기자 ]◆지방선거와 함께 또다시 요동치는 정치테마주

 6월 4일에 있을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비 후보 등록이 한참인 가운데, 증시에선 대선 이후 한 동안 잠잠하던 정치테마주들이 또다시 요동치고 있다.

테마의 중심에는 얼마 전 민주당과 신당 창당 선언을 한 안철수 테마주들과 서울시장 후보를 둘러싼 정몽준 테마주, 박원순 테마주들이 특히 주목 받고 있다. 아직 후보 등록 기간이지만, 벌써부터 예비 후보들과의 인맥, 말 한마디, 여론조사 결과들에 따라 일희일비하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증권커뮤니티 팍스넷 안랩 종목게시판에서는 민주당과의 신당 창당에 대한 기대감과 기존 야당과의 사실상 합당에 따른 새정치 의미 퇴색에 따른 정당 지지율 하락 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대표적인 정몽준 테마주 현대통신 종목게시판에서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정몽준 후보가 박원순 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당선 기대감 및 일찌감치 "당선되면 임기 지킬 것"이라는 배수의 진을 친 것에 대해 긍정적인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반면 박원순 현 서울시장 테마주인 모헨즈 종목게시판에서는 지난 선거 때도 여론조사에서는 나경원 후보가 박후보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었지만, 실제 결과는 박시장의 압승이었던 점을 들어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라는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선거를 전후로 늘 급등락을 되풀이하는 정치테마주는 개인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투자처인 동시에, 한 순간에 투자금액을 쪼그라들게 하는 양날의 검임을 유의해야 할 것이다.
 
◆거래시간 1시간 연장 추진, 투자자들의 생각은?
 지난 1월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이 발표한 '거래소 선진화 전략' 내 증시 활성화를 위해 주식 정규 거래시간을 오후 4시로 늘리는 방안에 대해, 거래소가 상반기 내로 실행한다는 내부 방침을 세운 것에 대해 팍스넷 이슈리더 게시판 및 시황분석 게시판에서는 우려와 불만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국내와 시차가 있는 해외 투자자들이 지금보다 용이하게 주식거래를 할 수 있도록 거래 시간을 늘리자는 거래소의 의견에 대해, 팍스넷 투자자들은 "3시까지 하는 것만도 피곤하다", "주식시장 망가트린 규제나 풀 것이지", "4시까지 하면 개미들이 피해를 봅니다. 세력들이 상한가를 안 만들어요. 돈 많이 들기 때문에, 그리고 상 무너질까봐 화장실도 못가고 1시간 더 보초서야 하고..", "정부에서 세금 더 걷어 들이려는 것 같네요." 등의 대부분 평일 거래 시간 연장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의견들을 나누고 있다.

다만, 현재 휴장일인 토요일 개장에 대해서는 "차라리 토요일 9 ~ 13시까지 연장 하면 나는 100% 찬성 합니다.", "토요일 오전 개장 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놀면 뭐 하나요." 라며 찬성의 목소리가 높은 편이다. 거래시간 변경과 관련된 규정 변경에 대한 승인 권한을 가진 금융위가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고, 아직 관련 방안을 논의하거나 검토하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거래소에서 추진하는 거래시간 연장이 상반기 내 시행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일부 투자자들은 현재 침체되어 있는 개인 주식 거래 활성화를 위해서는 거래 시간 연장 추진 외에도, 공매도, 상/하한가, 옵션 승수제, 개인 매수전용 증거금 제도 등 실제 거래 활성화를 막고 있는 각종 규제 사항에 대한 보완이 더 시급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출처 : 증권커뮤니티 팍스넷 www.paxnet.co.kr






김익수 기자 iskim2002@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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