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증시정보 모두 제공"...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호평'
"필요한 증시정보 모두 제공"...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호평'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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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새롭게 오픈한 '정보데이터시스템'이 개인투자자에게 유용한 증시정보 제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내 증시가 '삼천피 시대'를 열고 개인들의 투자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지면서, 올바른 증시 정보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진 상황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정보데이터시스템은 주식, 상장지수펀드(ETF), 채권, 선물, 옵션 등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상품에 대한 가격과 거래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코스피200 등 주가지수, 공매도 거래 및 잔고현황, 상장기업에 대한 분석보고서 등도 이 시스템을 통해 조회할 수 있다. 그동안 이런 데이터는 시장정보, 공매도 포털, 투자정보포털 등 3개 사이트로 분산됐었다.

그렇지만 이번에 하나로 통합돼 원스톱 조회가 가능하게 됐다. 또 정보데이터시스템은 원하는 정보를 찾아보기 쉽도록 돼 있다. 정보의 성격에 따라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메뉴도 검색하기 쉽게 구성됐다. 

투자자들이 원하는 데이터 대부분을 ‘기본통계’ 메뉴에 모았다. 3단계 메뉴구조로 시장별, 상품별로 가격추이, 등락률, 거래현황 등을 직관적으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투자자 관심이 많은 데이터들만 따로 모아놓은 화면도 있어 시장별 주요수치를 빨리 확인해야 할 경우 유용하다. 정보데이터시스템 모바일용 화면도 편리하게 개선됐다.

스마트폰 등을 통한 주식거래가 늘고 있는 만큼, 모바일 기기에서도 증시 관련 정보를 조회하는 게 필수다. 거래소 집계 결과 지난해 코스피시장의 거래수단별 거래비중은 MTS 40.7%, HTS는 38.9%다. 

아울러 정보데이터시스템 주요 데이터를 스마트폰에서도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도록 모바일용 사이트를 새롭게 단장했다. 디자인도 세련되고 화면 구성도 깔끔하다.

이밖에 정보데이터시스템은 각종 데이터를 숫자로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도표와 그래프 등을 적절히 활용해 시각적으로도 보여준다. 

데이터의 시각화는 이용자로 하여금 시계열자료, 데이터 간 상대적 비교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증시 관련 용어설명 섹션(정보데이터 종합사전)도 새롭게 마련됐다.

따라서 생소한 용어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바로 찾아볼 수 있다. 정보데이터시스템을 통해 전문적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매할 수도 있다.

연구, 학술 목적 또는 심층적인 분석을 위해 대용량 데이터나 시스템 화면에 없는 특수한 데이터가 필요하다면, 별도 주문절차를 거쳐서 받아볼 수 있다. 이 경우 소정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정보데이터시스템에 접속하려면 PC 또는 스마트폰의 인터넷 주소창에 URL을 입력하면 된다. 거래소 홈페이지 상의 해당 메뉴 또는 배너를 통해서도 접속 가능하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증시가 강세일수록 원칙을 지키는 투자가 중요하다"며 "누구나 한 번쯤 경험했을 법한 '묻지마 투자'를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증권투자는 자기 판단으로 해야 하고 자기책임이란 것은 모두가 아는 원칙"이라며 "근거 없는 소문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 정보 분석에 기초해 투자하는 게 기본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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