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하수슬러지 감량으로 22억원 절감효과
안산시, 하수슬러지 감량으로 22억원 절감효과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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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시 하수 슬러지 감량으로 22억원 절감
안산시 공공하수처리장 타 시의 수범사례로 꼽혀 

[안산=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산시가 환경기초시설인 공공하수처리장의 효율적 운영으로 하수슬러지 외부 처리량을 대폭 감축해 지난해 폐기물처리비를 전년 대비 22억원 절감했다.

23일 안산시에 따르면, 하루 평균 53만7000톤의 하수를 처리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1·2처리장, 대부처리장)은 하수처리과정에서 슬러지가 발생하며, 이를 소각 또는 외부위탁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다.

시 슬러지 소각시설은 하루 250톤을 처리할 수 있지만, 시설 노후로 하루 평균 처리능력이 194톤으로 줄어 나머지는 모두 외부위탁으로 처리하는 실정이었으며, 하수처리장 내 탈수기 등 시설 노후화로 2019년 이전에는 슬러지 량이 하루 평균 281톤이 발생하면서 외부처리량이 66톤에 달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슬러지 발생량과 소각효율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안으로 시화지구 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통해 악취개선자금(1차분) 86억원을 확보해 하수처리장내 악취 개선 사업을 실시, 고효율 원심탈수기로 교체하고 노후화된 소각시설의 정기적 보수 및 안정 운영을 통해 외부위탁 처리 슬러지 양을 59.1%(39톤)로 획기적 감축시키는 등 하수처리장 운영에 있어 타 시의 수범사례가 됐다.

한편 악취개선자금 2차분 51억원에 대해 올해 말까지 하수 제1처리장과 분뇨처리장의 고농도 악취배출공정을 개선해 스마트허브 내 악취저감과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인 기술진단을 통한 시설개량으로 운영비 절감은 물론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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