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종합 제약 기업 발돋움”… 아리제약 인수로 생산 거점 확보
뉴지랩, “종합 제약 기업 발돋움”… 아리제약 인수로 생산 거점 확보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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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지랩(대표 박대우)이 국내 의약품 전문 제조 기업 아리제약의 경영권을 인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뉴지랩은 신약 직접 생산을 위한 GMP 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87개의 품목허가권과 제약 연구조직까지 흡수해 일거에 R&D 역량을 확충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신약 연구개발, 생산, 인허가, 마케팅, 의약품 운송(콜드체인)에 이르기까지 바이오 사업 전체 프로세스에 관한 밸류체인을 확보해 종합 제약 기업의 체제를 구축했다고 알렸다. 

특히 뉴지랩은 차세대 대사 항암제 신약 KAT(Ko Anticancer Technology)에 대한 FDA 임상을 준비하고 있으며 독일 머크(Merck)와 영국 암리(AMRI) 등 글로벌 제약사와 CMO 및 CDMO계약을 맺고, 그 과정에서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KAT의 자체 생산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아리제약 인수로 필수 생산시설을 확보해 신약 연구개발부터 생산 및 유통, 바이오 콜드체인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가능해졌다”며 “향후 다양한 신약 개발과 상용화를 통해 종합 제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조성수 아리제약 대표는 “글로벌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인 뉴지랩의 우수한 연구인력들이 합류해 아리제약의 연구개발 역량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아리제약도 매출 증대 및 안정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리제약은 2019년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한국우수의약품 제조기준(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지난해까지 총 87개 의약품에 대한 품목허가권을 확보해 성장성이 기대되는 제약회사다. 뉴지랩은 이번 인수로 자체 개발 중인 신약의 안정적인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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