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2,335억원 기록 ...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 기록"
셀트리온제약, 지난해 매출 2,335억원 기록 ...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 기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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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이 2020년 연결기준 매출액 2,335억 6천만원, 영업이익 236억 2천만원, 당기순이익 209억 3천만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4.6%,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0.3%, 143.4% 증가했다고 전했으며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셀트리온그룹 편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셀트리온제약은 실적 호조의 견인차로 케미컬, 바이오의약품 등 전 사업부문의 성장이 있었다며 특히, 지난해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매출 규모가 확대된 글로벌 케미컬 제품의 선전이 유효하다고 전했다. 

셀트리온제약의 대표 품목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약 657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단일품목 최대 매출을 경신했으며 램시마, 허쥬마, 트룩시마 3종의 항체 바이오시밀러의 매출도 약 43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약 14%의 성장을 이뤄냈다고 밝혔다.

또한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CT-G7을 포함한 6종의 글로벌 케미컬 의약품은 생산과 출하량을 늘리며 약 43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알렸다. 

이에 셀트리온제약은 주요 품목의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고 마케팅을 강화해 실적 확대에 집중하는 한편 신규 성장동력에 대한 준비와 관리도 철저히 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해 연말 판매 권리를 확보한 ‘이달비’, ‘네시나’, ‘액토스’, ‘화이투벤’, ‘알보칠’ 등 신규로 제품 라인업에 편입된 품목을 필두로 ETC(전문의약품) 및 OTC(일반의약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지난해 생산효율성 개선, 상업생산 품목 확대 등 오랜 기간 준비한 영역에서 성과를 내면서 성장에 속도를 낼 수 있었다. 올해는 ‘램시마SC’를 비롯해 신규 당뇨병 치료제, 고혈압 치료제 등 선전이 예상되는 제품을 다수 확보한 만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적으로 강점을 보였던 간질환 치료제 영역 외 다양한 영역에서 꾸준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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