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부산 기장군(군수 오규석)이 26일 오전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25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144곳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25곳의 일반관리시설, 2곳의 종교시설, 131개의 소규모점포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또 지난 25일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483명을 검사해 113명이 음성, 370명이 검사 중이며 정관보건지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92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전원 음성이 나왔다.
군은 자가격리자를 대상으로 1:1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으로 하루 2회, 유선으로 하루 1회 등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현재 군은 해외입국자 71명, 국내접촉자 30명 등 총 101명의 자가격리자를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부산시, 기장경찰서와 합동점검반을 꾸려 매주 3회씩 자가격리자 무단이탈 불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불특정시간에 자가격리자를 현장 방문해 정해진 위치를 지키는지 등 자가격리 의무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지금까지 총 11건을 적발해 격리장소를 이탈한 7건은 고발하고 위반 사례가 경미한 4건은 계도 조치했다.
오규석 군수는 “오는 27일부터 군 관내 요양병원·시설 등의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자가격리자 관리에 철저를 기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