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고 항만·물류 교통도시 만들 것”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국민의힘 황보승희 의원(부산 중·영도구)이 26일 부산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부산시민의 승리”라면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찬성 181표, 반대 33표, 기권 15표로 가결했다. 이날 법안 통과로 동남권 신공항의 입지는 부산 가덕도로 확정된 됐다.
황보승희 의원은 “지역 국회의원 15명 전원이 발의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됐다”며 “가덕도특별법은 사전타당성 조사도 간소화하고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황보 의원은 “최근 국토부가 가덕도신공항을 반대하는 보고서를 만들어 찬물을 끼얹었다”면서 “부디 대통령과 민주당은 명확히 입장정리를 해서 800만 부산·울산·경남 주민들의 염원인 가덕도신공항 건설을 지켜주길 바란다”고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가덕도신공항은 국토 균형발전에 기여하고 유사시 인천공항을 대신할 수 있는 제2국제공항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하루빨리 신공항을 완성해 2030 부산월드엑스포를 차질없이 개최하고 부산이 아시아 최고의 항만도시, 세계 최고의 물류 교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국민의힘 소속 부산 지역 국회의원 15명 전원은 지난해 11월 20일 ‘부산가덕도신공항특별법’을 발의했다. 당시 특별법을 공동발의한 국민의힘 의원은 하태경(해운대구갑), 황보승희(중구영도구), 서병수(부산진구갑), 조경태(사하구을), 김도읍(북구강서구을), 장제원(사상구), 김미애(해운대구을), 김희곤(동래구), 박수영(남구갑), 백종헌(금정구), 안병길(서구동구), 이주환(연제구), 이헌승(부산진구을), 정동만(기장군), 전봉민(수영구)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