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2a상 진입
제넥신, 국내 최초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2a상 진입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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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대표 성영철)이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GX-19N’의 임상 2a상의 첫 대상자 투여를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발된 백신이 임상 2a상에 진입하는 것은 제넥신이 최초이며, 변이체에도 대응 가능한 뉴클리오캡시드(Nucleocapsid) 항원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으로 세계적으로도 가장 빠르게 임상 진행중에 있다고 전했다. 

또한, 제넥신이 개발중인 GX-19N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Spike) 항원과 높은 서열보존성을 가진 뉴클리오캡시드 항원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Next Generation) 백신으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체까지 방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높였다고 알렸다. 또한 폭넓은 T세포 면역반응을 유도해, 코로나19에 장기간 방어 효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백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현재 55세 이상 85세 이하 고령층 대상으로 추가 임상 1상도 진행하고 있으며, 2a상 중간분석 결과를 토대로 국내와 해외에서 동시에 대규모 임상을 진행한 후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제넥신은 코로나19 백신과 함께 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코로나19 치료제로 GX-I7의 임상 2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과 미국에서도 각각 임상 1b상과 1상 임상을 진행하는 등 코로나 사태 종식을 위한 예방과 치료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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