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경제 활성화 도운' NH농협카드, 올해는 디지털 경쟁력 확보 총력
[비즈이슈] '경제 활성화 도운' NH농협카드, 올해는 디지털 경쟁력 확보 총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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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난지원금·지역화폐 사업 통해 경제 활성화 기여
- 플랫폼·마이데이터 등 디지털 경쟁력 확보 총력

NH농협카드가 지난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플랫폼·마이데이터를 추진하면서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 재난지원금·지역화폐 사업 통해 경제 활성화 기여

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NH농협카드는 정부와 지자체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에 참여하면서 괄목할 성과를 냈다. 우선 긴급재난지원금 사업에 참여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악화되자 국민의 생계를 안정시키고, 소비를 촉진하는 데 동참한 것이다. 정부도 이런 농협카드의 공로를 인정했다.

'2020년 빅데이터 활성화유공' 데이터 분석 분야에서 민간에선 유일하게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긴급재난지원금 데이터 및 일반카드 이용내역 기반의 대조데이터를 행안부에 적시 제공했다.

이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지원 및 긴급재난지원금의 영향 등 공공빅데이터 분석 사업의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긴급재난지원금 데이터 가공을 위해 전담 분석인력을 6개월 이상 투입하기도 했다.

이처럼 농협카드는 가용할 수 있는 최대한의 인적·물적 자원을 투입해 공공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공공기관과 지자체의 정책연구가 효과적으로 이뤄지도록 지원하기도 했다.

특히 총 13건의 데이터를 제공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도왔다. 지난해 10월에는 금융데이터거래소를 통한 데이터 상품 1호를 판매하는 등 관련 사업을 다각화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무엇보다 권준학 농협은행장 취임 이후 강조하고 있는 디지털금융 혁신을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17개 시·도 전지역의 데이터를 고르게 반영한 농협만의 빅데이터 자산을 토대로 빅데이터 분석역량 강화, 지역경제 및 유통 기반의 인사이트 제공 등 데이터 사업 경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NH농협카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의 지역화폐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지역화폐인 ‘세종여민전’을 시작으로 27개의 지역화폐를 출시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농협 영업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게 농협카드의 강점"이라며 "전국 농협 인프라를 기반으로 지역화폐 보급과 활성화를 돕고, 농촌과 상생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협카드는 올바른마이픽카드, 올바른뉴해브카드, 올바른플렉스카드 등 고객니즈를 적극 반영한 상품을 출시해 6년 연속 신용카드 신규회원 100만명을 달성했다.

특히 매력적인 캐릭터 카드 디자인과 일상 생활영역 혜택으로 무장한 라이언 치즈·어피치 체크카드는 젊은 세대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었다. 합산 카드 발급 수는 100만장을 돌파했다.

◆ 올해 내실 다지기 집중 "디지털 경쟁력 확보 총력"

올해 농협카드는 내실 다지기에 집중하면서 플랫폼·마이데이터 사업 등 디지털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전략 목표를 ‘카드사업 지속 성장 전환점 마련’으로 세우고, 카드사업 경쟁력도 제고한다.

특히 기업카드 전용 카드디지털 채널 독자 구축 등 디지털 경쟁력 강화로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 대응 및 활용 체계 고도화, 온라인·언택트 업종 마케팅 강화에도 집중한다.

이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대응하고 비대면 경쟁력도 강화한다. 이 밖에 올해 주요 추진 과제로 ▲오픈뱅킹 구축·활용 ▲올원페이 개인화서비스 제공 ▲마이데이터 구축·활용 ▲기업채널 고도화 등으로 설정했다.

또한 실무 중심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 구성을 개편했으며, 중요도가 높은 협업 과제의 추진력을 높이고자 8대 분과를 신설했다.

농협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환경 변화와 경기악화에 대비해 수익원 다각화, 마케팅 효율화를 높일 것"이라며 "회원을 확대하고 리스크관리 체계를 면밀히 구축해 카드본업을 내실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및 시니어 혜택 강화를 통한 고객 밀착화, 범농협 시너지 제고 중추 역할 수행, 고객 중심의 업무운영 체계 완비 등을 통해 농협카드만의 특장점을 장착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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