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회장 오른 최태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 역할 수행"
대한상의 회장 오른 최태원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적 역할 수행"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서 만장일치 추대
최태원 회장, 2024년 3월까지 3년 임기 수행
[사진: 이형선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 제24대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사진: 이형선 기자]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체적인 방법론들을 찾아나가겠습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4일(수) 오전 남대문로 상의회관에서 열린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이 같은 취임 일성을 내놨다.

대한상의는 이날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제24대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2024년 3월까지 대한상의 회장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최태원 회장은 선출 직후 인사말을 통해 "대한상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시고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단기적 충격과 구조적 저성장 기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올바른 경제정책 수립과 기업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해야하는 경제단체의 역할이 앞으로 더 커질 것"이라면서 "시대가 요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과 국가의제 해결에 경제단체들이 좀 더 적극적 역할을 수행해야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전국상의 회장단의 적극적인 협조도 당부했다. 최 회장은 "대한상의를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기대와 요구를 최대한 수렴해서 구체적인 방법론들을 찾아나가겠다"며 "전국상의 회장단 분들의 적극적인 발언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수원 출생인 최태원 회장은 신일고와 고려대 물리학과를 졸업했고, 미국 시카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박사 통합과정을 수료했다. 1998년부터 현재까지 SK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대한상의 의원총회에는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심재선 인천상의 회장, 정창선 광주상의 회장, 정태희 대전상의 회장, 이윤철 울산상의 회장 등 대한상의 의원 70여명이 참석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