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장관 대신 허성곤 시장 전수
공적 누락으로 실추된 명예 회복·호국정신 함양
공적 누락으로 실추된 명예 회복·호국정신 함양
[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김해시(시장 허성곤)가 시장실에서 ‘6.25참전 유공자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의 일환으로 참전유공자 자녀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달하는 전수식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수식은 허성곤 시장이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전수했다.
전수대상자는 육군 제5보병사단 백승학 병장과 제6보병사단 이용범 이병 등 2명으로 1951년 서훈 대상이 됐으나 그동안 전수되지 않았다.
이날 허 시장은 참전자 유족인 아들 백관남과 이만우씨에게 훈장을 전수했다.
이 사업은 국방부와 육군에서 6.25전쟁에 참전해 공적을 세우고도 서훈이 누락된 이들의 자긍심과 명예를 높이고 국민의 호국정신을 기르기 위해 추진 중으로 행정기관과 보훈기관이 협력해 유족들에게 훈장이 전해지게 됐다.
유가족들은 “6.25전쟁으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사람들의 공을 이제라도 이렇게 대신 인정받게 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다”며 “명예로운 자리를 마련해주신 김해시에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허성곤 시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돌아가신 백승학·이용범의 공적을 늦게나마 찾아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해 6.25전쟁 71주년을 맞아 참전유공자들의 명예를 높이고 예우를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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