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팍스경제TV 윤준수 기자] 김해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가 주촌면·칠산서부동 지역주민 중 고혈압·당뇨·대사증후군 등 고위험군 대상자에게 필요한 의료품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대여 가능한 물품은 혈압계·혈당측정기·혈당검사에 필요한 소모품(시험지·채혈침·소독솜)·염도계 등이다.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면 사업이 어려워짐에 따라 비대면 만성질환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대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여를 원하는 지역주민은 전화로 사전예약 후 센터를 방문해 담당자로부터 교육을 받고 의료기기를 수령하면 된다.

1회 대여 기간은 혈압계·혈당측정기는 3개월 염도계는 30일이며 대기자가 없을 시에는 대여 기간 연장도 가능하다.

기기 조작 방법이나 측정 후 혈압·혈당수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센터에서 SNS를 운영하고 있어 방문하지 않고도 만성질환 담당자와 1대1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상담 결과에 따라 영양·운동 등을 연계해 맞춤형 비대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염도계 또한 수치에 따른 문의사항을 SNS를 통해 전문영양사와 1대 1 상담을 받을 수 있으며 식사일기를 보내주면 영양 상태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식단 계획·식사 교정에도 도움이 된다.

김해 주촌건강생활지원센터 관계자는 “의료기기 대여사업을 통해 만성질환자의 자가관리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대여사업에 관심 바란다”며 “지역주민의 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준수 기자 spdla234@naver.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