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국내 독자 개발 혁신신약 최초 유럽 승인 ... 최대 5억 8500만달러 수익 기대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국내 독자 개발 혁신신약 최초 유럽 승인 ... 최대 5억 8500만달러 수익 기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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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대표 조정우)이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로부터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국내 제약사가 독자 개발한 혁신 신약이 유럽 허가를 획득한데 이어 미국•유럽 시장에 모두 진출한 사례는 세노바메이트가 최초이며, 회사는 지난해 5월 엑스코프리(XCOPRI®)라는 제품명으로 미국 직판에 돌입하고 유럽의 경우 시장 특수성을 고려해 파트너사 안젤리니파마를 통해 상업화를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허가 획득으로 SK바이오팜은 안젤리니파마로부터 단계별 마일스톤 1억1000만 달러를 받게 된다고 밝혔다. 

아벨 테라퓨틱스(이전 파트너사) 지분 매각에 따른 단계별 마일스톤 1322만 달러도 추가 수령한다고 알렸으며 세노바메이트의 유럽 판매가 본격화되면 SK바이오팜은 매출 실적과 연계된 마일스톤도 지급받을 예정이라 최대 5억8500만달러의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는 “유럽 뇌전증 환자들에게 획기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자 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중추신경계 환자들을 위해 새로운 치료 옵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며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젤리니파마 피에루이지 안토넬리(Pierluigi Antonelli) 사장은 “온투즈리™는 예기치 못한 발작 증상으로 고통받는 뇌전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혁신적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추신경계 환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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