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인터넷, 모바일 이후 IT대세될 것"
"사물인터넷, 모바일 이후 IT대세될 것"
  • 이영혁
  • 승인 201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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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영혁 기자]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이 모바일 이후 정보통신 분야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6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에서 열린 '스마트폰 이후,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 포럼에서 김지현 KAIST 겸직교수는 "최근 구글이 자동온도조절기 제조업체 네스트를 인수하고 페이스북이 가상현실 기술업체 오큘러스를 인수하는 등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조업체를 사들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모바일의 성장과 함께 나타난 변화”라고 말했다.

또 90년대 PC통신과 2000년대 웹, 2010년 들어 모바일이 산업을 장악했지만 다가오는 시대에는 IoT가 대세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이종 산업 간의 교집합이 많아져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컨버전스 시대가 열리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동시에 무한 경쟁시대가 됨을 의미하기도 한다”고 말해 비 IT기업들도 디지털과 융합해 혁신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패널 토론에서 한태만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은 “IoT도 결국 사용자 관점에서 이런 서비스들이 필요한지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송민정 KT경제경영연구소 수석연구원은 “IoT가 스마트폰 성장 주기를 걸어나가려면 오픈된 API환경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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