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팍스경제TV 이조희 기자] 경북 문경시보건소는 농촌지역 자살예방을 위한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성면 2개 마을(모곡리, 남호1리) 60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하기에 앞서 4.1.(목), 4.6.(화) 2일간 각 마을회관에서 사업설명회 및 현판식을 실시한다.
생명사랑 마을조성사업은 농촌지역의 음독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해 농약 사용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마을 생명지킴이 위촉 및 주민 대상 정신건강검진 및 상담, 생명지킴이 교육 등을 실시해 마을단위의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잠금장치가 있어 충동적인 농약 음독 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정신건강 상담전화번호를 부착해 위급 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문경시는 지난 2016년 산양면 평지2리 마을을 시작으로 2019년에는 산북면 회룡리, 전두리 2020년에는 호계면 견탄2리, 호계리의 마을 201가구에 농약안전보관함을 보급한 바 있다.
김옥희 문경시보건소장은 "앞으로 농약안전보관함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사용을 독려하고 마을단위 자살예방사업이 활성화 되도록 하겠고 또한 병의원·약국, 숙박업소 및 사회복지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해 자살로부터 안전한 문경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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