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2021년 임대주택 13만가구 공급..."주거생활 안전망 구축"
LH, 2021년 임대주택 13만가구 공급..."주거생활 안전망 구축"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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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 CI [사진제공-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부의 주거복지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올해 임대주택 13만2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LH에 따르면 총 13만2000가구를 공급 대상 별로 보면 신혼부부 4만2000가구, 청년 3만6000가구, 고령자 1만1000가구 등이다. 다자녀·기타 가구에는 4만3000가구가 공급된다.

전체 중 6만3000가구는 전세시장 안정화를 위한 전세형 주택이다. 기존 건설임대주택 공실과 신축을 매입해 전세로 공급하는 공공전세주택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생애단계별 맞춤형 주택 공급을 위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을 위한 공급도 확대한다. 고시원, 숙박시설 등 도심 비주거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 및 1인 가구에게 공급하고, 다자녀가구를 위한 공용 아이돌봄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연말에는 유형 별(영구임대·국민임대·행복주택)로 나뉘어져 있던 공공임대를 통합한 ‘통합공공임대주택’을 국내 최초로 시범 공급한다. 기존 유형 별로 달랐던 소득·자산 기준 등이 일원화 돼 임대주택 신청이 간편해질 전망이다. 시범 단지는 과천, 남양주 지역 내 2개 신축단지로, 공급 규모는 1000여 가구다.

LH는 정보를 수요자들에게 빠르게 전하기 위해 기존 LH청약센터 외에도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을 통한 온라인 홍보 채널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입주민을 대상으로는 주거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입주민 정신건강 서비스 ‘안심 프로젝트’를 모든 단지로 확대하는 등 주거생활 서비스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주거복지는 국민 보금자리 안정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LH는 주거복지 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생활 안전망 구축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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