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 최다 금융사는?...씨티은행·국민카드·KDB생명·MG손보·대신증권
지난해 민원 최다 금융사는?...씨티은행·국민카드·KDB생명·MG손보·대신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4.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사진=금융감독원]
[사진=금융감독원]

지난해 금융권 업종별 민원 최다 금융사는 씨티은행, 국민카드, KDB생명보험, MG손해보험, 대신증권으로 집계됐다.

7일 금융감독원의 '2020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건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에선 씨티은행이 10.7건으로 민원이 가장 많았다.

이어 KEB하나은행(7.5건), 신한은행(6.7건), 우리은행(6.3건), 국민은행(5.8건) 순이었다.

다른 업종에서는 KB국민카드(9.9건), KDB생명(145.5건), MG손보(43.1건), 대신증권(9.7건), 동원제일저축은행(5.7건)이 민원을 가장 많은 금융사였다.

지난해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 민원은 9만334건으로 전년보다 9.9% 늘었다.

라임·옵티머스 사태 등 사모펀드, 파생상품 민원 증가로 금융투자업(7690건)과 은행업(1만2237건) 금융 민원이 각각 74.5%, 20.6% 증가했다.

특히 은행 민원은 여신(37.7%)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예·적금(11.7%), 방카슈랑스·펀드(7.8%), 인터넷·폰뱅킹(6.9%) 순이었다.

보험업(생보 2만1170건·손보 3만2124건)과 비은행업(1만7113건)의 민원은 1년 전보다 각각 4.1%, 3.9% 늘었다.

비은행의 경우 부당 채권추심 관련 민원(26.1%↑)이 많이 증가함에 따라 대부업 민원이 전년보다 13.6% 늘었다.

인구 10만명당(환산 기준) 연간 민원 건수는 평균 143.7건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한 30대가 313.2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40대(220.2건), 50대(166.7건), 20대(160.3건), 60대 이상(77.1건) 순이었다.

보험은 20∼30대의 민원이 많았다. 이에 비해 은행과 금융투자는 중장년층의 민원이 상대적으로 많았다. 20대의 경우 다른 업종과 비교해 보험업종 관련 불완전 판매 민원 건수가 많았다.

민원 평균 처리 기간은 29일(일반 민원 14.4일, 분쟁 민원 58.7일)로 전년 대비 4.2일 증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