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은행 먼저 결론
라임 사모펀드 판매 은행들의 제재를 결정하는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가 8일 재개된다. 이날 제재심은 지난 2월 25일과 3월 18일에 이은 3차 제재심이다.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신한금융지주가 제재심 대상이다. 이전 두 차례 제재심에선 금감원 검사국과 3개사의 입장을 듣는 진술 과정이 진행됐다.
이날 제재심은 양측이 쟁점을 놓고 공방을 벌이는 대심제로 이뤄진다. 우리은행 제재심에선 라임 펀드 부실의 사전 인지 여부와 은행의 부당권유 문제를 놓고 공방이 펼쳐질 전망이다.
신한은행의 경우 내부통제 부실에 따른 최고경영자(CEO) 중징계 여부가 핵심이다. 신한금융지주에는 라임 펀드를 판매한 복합 점포(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 운영의 관리 책임을 금감원이 물었다.
금감원은 이날 우리은행 안건의 대심제를 끝내고 징계 수위를 먼저 정할 것으로 보인다.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 안건의 징계 수위는 오는 22일 예정된 제재심에서 결론 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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