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본격화...신기술 개발 성과 공유
한국농어촌공사,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본격화...신기술 개발 성과 공유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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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C신기술 선정된 신기술 바로 공사 사업에 적용
한국농어촌공사 대 중소기업 협력 포스터 [사진=공사]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중소기업과 상생 협력을 위해 우수 신기술 판로 지원을 위한 KRC신기술 협약과 성과공유제 과제공모를 시행 불합리한 규제를 해소하기 위한 온오프라인 기업성장응답센터 운영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공사의 기업성장응답센터는 불공정 불합리한 규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이나 개선사항을 제안 받아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업해 해결하는 온오프라인 소통창구이다.

접수방법의 경우 공사 본사 내방 또는 홈페이지의 고객서비스 접속을 통해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공사는 농어촌 현장에서의 중소 중견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규제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 규제 혁신의 주체적인 역할을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관련 내용이 접수 되면 현황과 문제점을 소관 분서에서 검토 분석하여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협업이 필요한 내용은 공사가 기재부와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협업해 합동 현장점검 등 쟁점 사항을 조정 및 협의해 처리하게 된다.

또한 공사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성과공유제 과제 공모를 시행중이다. 성과공유제란 공사와 중소기업이 공동으로 신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는 것이며 오는 28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관련 사항의 경우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 2203번을 참조하면 된다.

아울러 공사는 올해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개의 신기술 보유 기업과 협약을 맺고 전국 부서에서 설계 시 유사 기술 중 KRC신기술에 선정된 기술을 우선 적용해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했다.

KRC신기술은 정부지정 신기술 중 농어촌공사의 사업현장에 적합한 기술을 발굴해 선정 현업 부서에서 손쉽게 신기술 정보를 접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제도이다.

특히 신기술 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은 국내에서 최초 개발된 기술 또는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 개량한 우수기술에 정부가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며 각 부처별 국토교통부 환경부 행정안전부의 방재신기술,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식품신기술 등이 있다.

예를 들어 KRC신기술에 선정된 신기술을 적용하면 신기술심의위원회를 생략하고 바로 해당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공사비 5억원 이하 사업에 대해서는 일상감사를 면제하고 있다.

특히 공사는 올해부터는 KRC신기술의 설계반영 실적을 부서평가 등에 반영해 우수한 신기술이 사업현장에 최대한 많이 적용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도입 첫 해인 지난 2019년부터 지금까지 콘크리트 보수보강 등 26개 전문분야에서 총 88개의 신기술을 선정했으며 29개 현장에서 약 400억원 규모 신기술이 설계에 적용된 만큼 앞으로 적용 범위를 지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공사는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에게 힘이 되는 다양한 상생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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