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제철 작물 수확해 이웃과 보람 나누는 텃밭으로
[팍스 경제TV 성은숙기자] 경기 안양시 비산2동 청사 4층 휴게공간이 대형화분 가득한 텃밭으로 변모했다.
유휴공간을 활용한 텃밭 가꾸기 사업은 동지역 사회단체원들과 함께 하는 것으로 수확된 작물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비산2동은 코로나19 장기화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이용이 어려워진 청사 내 휴게공간을 주민들을 위한 복지공간으로 활용해 4계절에 맞춰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이를 기부해 주민들의 복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으로 이사업을 기획했다.
비산 2동 사회단체원들은 30여 개의 텃밭 상자를 단체 별로 나눠 재배하면서 거리두기 실천은 물론 사회단체 간 단합 및 친밀감 형성도 기대하고 있다.
사업에 동참한 회원은 정성을 갖고 재배한 작물을 이웃에게 전달할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며 " 상추를 비롯한 작물들이 잘 자라날 수 있도록 관심과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산2동은 이미 노인여가 복지시설 운영중단 및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 등으로 우울 및 고립감에 빠지기 쉬운 홀몸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정서적 안정과 삶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V 터전' 봉사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희망편지와 공기정화식물이 심어진 화분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봉철 동장은 "상추를 시작으로 5월부터 방울토마토, 고추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고 기부해 이웃과 어우러져 사는 비산2동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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