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한국파스퇴르연구소,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위한 MOU체결
제넥신-한국파스퇴르연구소, 코로나19 백신 글로벌 임상 위한 MOU체결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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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지영미)와 제넥신(대표 성영철·우정원)이 제넥신의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인 'GX-19N'의 글로벌 임상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원하는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을 위한 국제 공동연구’에 참여하게 되면서 추진됐으며 본 연구는 제넥신이 코로나19 변이체에 대한 GX-19N의 방어 효능을 동물 모델을 통해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통해 남아공 등 변이체가 주로 발생하는 지역에서 글로벌 임상 2/3상 IND 제출 및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다고 전했다. 

특히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기존의 해외 임상 설계 역량과 파스퇴르연구소 국제 네트워크, 글로벌 바이러스 네트워크(GVN) 등 국제 협력을 활용해 제넥신과 함께 GX-19N의 해외 임상 진행을 위한 최적의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지영미 소장은 “글로벌 집단면역 달성을 위해 변이바이러스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며, 국내 코로나19 변이 감염 현황 등을 고려해 해외 임상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제넥신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백신 개발과 판데믹 극복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넥신 성영철 대표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지원을 통해 남아공 등 변이체가 출몰하는 지역에서도 임상을 추진하게 되었다.”며 “GX-19N의 성공적인 개발을 통해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변이에도 대응 가능한 예방 효과를 입증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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