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큐브(대표 정현진)가 새로운 면역관문물질 ‘BTN1A1’을 타겟으로 하는 혁신신약(First-In-Class) 항체 ‘hSTC810’에 대해 전임상 데이터를 미국암학회(AACR: American Association Cancer Research)에서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새로운 면역관문물질인 ‘BTN1A1’이 현재 시판 중인 PD-1/PD-L1을 타겟으로 한 면역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는 고형암에서 높은 발현율을 보였으며, 자체 개발한 IHC 항체를 이용해 관찰했을 때 비소세포폐암, 두경부암, 방광암, 난소암, 유방암 등의 종양세포에 ‘BTN1A1’이 잘 발현했다고 전했다. 특히 기존 PD-L1이 거의 발현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는 난소암에서 56.1%의 높은 발현율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회사는 기존 면역항암제와 비교해 독보적으로 높은 발현율로써 면역항암제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선보일 것이라는 입장이다.
에스티큐브 관계자는 “키트루다 등 기존 면역항암제 치료에 실패한 환자에게 단독요법으로 투여 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는 치료제로 보인다”며 “기존 면역항암제와 병용투여의 효능 또한 기대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스티큐브의 ‘hSTC810’ 항체는 올해 하반기 미국 FDA 임상 허가를 받아 글로벌 임상 진입을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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