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진메디카 흡수합병 ... '혈액암 정밀진단 분야 강화 본격화 '
엔젠바이오, 진메디카 흡수합병 ... '혈액암 정밀진단 분야 강화 본격화 '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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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메디카 백혈병 RT-qPCR 진단키트
▲진메디카 백혈병 RT-qPCR 진단키트

엔젠바이오(대표 최대출)가 혈액암 진단제품 개발제조사인 진메디카를 흡수합병 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합병으로 엔젠바이오는 혈액암 정밀진단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진메디카는 혈액암 바이오마커 관련 특허를 보유한 암진단 제품 전문 기업으로, 엔젠바이오가 작년에 이어 올해 4월 진메디카의 지분을 100% 인수한 바 있다. 진메디카는 특히 백혈병의 발병과 관련된 프로히비틴 유전자 진단 기술을 보유해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기존 제품 대비 혈액암 발병 여부를 저비용으로 2시간 이내 신속하게 진단하는 혈액암 진단 키트를 기 개발 완료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번 흡수합병을 통해 엔젠바이오의 인허가 및 사업화 역량을 활용하여 조기에 신규제품을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하여 진단사업의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엔젠바이오 최대출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혈액암 환자의 조기 진단 관련 새로운 바이오 마커를 확보해 혈액암 진단 분야의 강화를 도모할 것"이라며 “이미 여러 병원에서 NGS 기반 혈액암 정밀진단 제품인 힘아큐테스트(HEMEaccuTest)가 치료제 선택 시 활용되고 있으며, 조기진단부터 치료제 선택까지 혈액암 환자 치료 효과 증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젠바이오의 이번 ㈜진메디카 흡수합병은 소규모 합병으로 합병계약서 체결, 이사회 결의 등을 절차를 거쳐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6월 14일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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