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클로즈업]코라오홀딩스, “올 판매목표 5천대 이상”..신흥국 리스크 감안해야
[종목 클로즈업]코라오홀딩스, “올 판매목표 5천대 이상”..신흥국 리스크 감안해야
  • 이영혁
  • 승인 201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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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이영혁 기자]“CKD사업 확대와 KR모터스 정상화로 장단기 성장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다”

오세영
회장이 지난달 28일 우리투자증권에서 열린 기업설명회(IR)에서 “지난 2013년은 가장 힘들었지만 앞으로의 변화를 준비하는 중요한 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지난해부터 시작된 CKD(Completely Knock Down, 차량 자체 조립 제작)사업이다.

지난 해 703대 판매한 1톤 트럭 슈퍼(Super) 1을 올해는 최소 월 300대 이상 판매하고 D-100등 라인업을 크게 강화해 총 5천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겠다는 게 오 회장의 목표다.

그는 특히 이는 가장 보수적으로 잡은 목표이고 개인적으로 그 이상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최근 CKD사업 시작과 함께 가장 큰 이슈는 S&T모터스 인수였다. 오 회장은 인수 후 사명을 KR모터스로 바꾸고 기존 코라오홀딩스의 네트워크와 서비스망 등을 활용해 적자기업에서 효자기업으로 변화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R모터스는 그동안 적자기업이었지만 이륜차 전 분야에 걸친 기술력과 탄탄한 업력을 가지고 있어 코라오홀딩스와의 시너지 효과가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오스 시장의 포화 우려에 대해서도 오 회장은 자신감을 내비쳤다. 라오스의 경우 지방 중소도시로 발전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인데, 다른 업체들에 비해 코라오의 장악력이 뛰어나 지방 부유층을 사로잡을 자신이 있다는 것이다.

또한 미얀마와 캄보디아 등 주변국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현재 라오스에 치중된 매출 비중을 분산시키는 장기적인 로드맵을 밝히기도 했다.

다만 라오스나 미얀마가 정치, 경제적 변동이 큰 신흥국가라는 점은 리스크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높은 성장성을 전제로 한 장밋빛 전망에 가려진 리스크 요인에 대해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함께 나오고 있다.

※ 코라오홀딩스의 자세한 사업 전망은 4월 1일 오후 3시30분 아시아경제팍스TV(paxtv.moneta.co.kr) <내일장 핵심종목>에서 방송될 예정입니다.



이영혁 기자 coraleye@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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