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의원 "외화보험 가입자 4년만에 11배 넘게 증가"
김병욱 의원 "외화보험 가입자 4년만에 11배 넘게 증가"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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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외화보험 가입자 수가 4년만에 11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총 11개사의 외화보험 계약자 수는 2017년 1만4475명에서 지난해 16만5746명으로 11.5배 급증했다.

2018년과 2019년은 각각 5만7219명, 10만9537명이었다. 연평균 146%씩 증가한 것이다. 또 금감원에 접수된 외화보험 민원 건수도 2018년 2건, 2019년 2건, 지난해 15건으로 증가했다.

19건 모두 상품설명 불충분, 상품·약관 미설명 관련 민원이다. 김 의원은 "외화보험은 재테크 수단이 아니다"며 "금융소비자들은 복잡한 상품구조에 유의하고, 금융당국은 시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외화보험은 원화보험과 상품구조는 동일하지만 보험료 납부와 보험금 지급 모두 외국통화(미국 달러 등)로 이뤄지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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