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대표 유희원)이 코로나19 치료제 '레보비르'의 임상 확대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2월에 완료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CLV-201)의 데이터는 현재 분석 중에 있으며, 공식적인 최종 데이터까지의 분석은 완료되지 않았지만 평가 변수 중 하나인 바이러스량 감소 결과에서 레보비르 투약군이 위약군에 비해 코로나19바이러스(SARS-CoV-2)의 양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임을 확인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진행중인 임상(CLV-203)의 확대를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회사는 바이러스 감소에 대한 더 명확한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중인 경증 및 중등증을 대상으로 살아있는 바이러스량의 감소를 측정하는 두 번째 임상(CLV-203)의 대상환자 수를 40명에서 80명으로 확대해 데이터의 신뢰도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회사는 이번 임상에서 레보비르의 항바이러스제로서의 효과를 입증하고자 살아있는 바이러스의 감소능력을 위약과 비교하게 되며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 억제 및 중증으로의 질병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코로나19바이러스의 양을 감소시킬 수 있는 항바이러스제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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