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출자 확인하고, 배출량에 따라 요금 부과
[안양=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안양시가 시행하는 음식물류폐기물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종량제(이하 RFID종량제)가 보다 확대될 전망이다.
전자카드를 이용해 음식물쓰레기 배출자를 확인하고, 배출량에 따라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다.
올해 2·3월 약 20일간 RFID종량제 기기를 사용하는 만안과 동안 두 개 아파트단지 5424세대 아파트주민 대상 설문조사 결과 81%가 RFID종량제 시행에 긍정적 답변을 보내왔다.
응답자의 67% 는 여성들이 차지했고 배출이 편리하다는 의견이 85%로, 가정 내 환경개선(83%), 배출비용 감소(72%), 배출량 감소(50%) 등을 만족하는 이유로 꼽았다.
RFID종량제 1 대로 80세대의 음식물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며 감량의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시는 2017년부터 공동주택 39개 단지(3만560세대)에 405대를 보급, 시범적으로 운영해오고 있으며 설치를 원하는 공동주택은 연중 자원순환과로 신청 및 문의 하면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RFID종량제는 쓰레기배출량을 줄이고 환경도 고려하는 이점이 있다며, 호응도가 높게 나타난 만큼, 보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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