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방송·영상 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방송·영상 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 중심지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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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절차 마무리. 2023년 준공 향해 순항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경기고양 방송영상밸리 조감도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서울 여의도와 상암동에 맞먹는 대형 방송 단지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이 관련 행정절차를 마치고 본격적인 개발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16일 경기도와 경기 주택도시공사(GH)에 따르면 이날 고양시는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 계획 인가를 승인·고시했다.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방송‧영상‧미디어산업 경쟁력 강화와 원스톱 일자리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선 7기 이재명 도지사의 핵심 공약사업으로 총 6738억원을 투입해 방송영상 특화 단지를 조성하는 내용이다.

경기도와 GH가 공동으로 시행하는 경기 고양 방송영상밸리 도시개발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과 일산서구 대화동 일원 70만 2000여㎡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면적의 약 24%(16만 8000㎡)가 방송시설 용지로 계획돼 있어 주요 방송국 및 제작센터가 입주해 개방형 스튜디오 등을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부지에는 업무・도시지원시설(약 6만㎡), 공원・녹지・주차장・학교 같은 기반 시설(약 30만㎡)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약 14만㎡ 규모 부지에 주상복합 3674세대, 단독주택 106세대를 계획해 맞춤형 주택 공급을 통한 주거복지 실현과 직주근접 강화가 기대된다.

도는 올 하반기에 부지조성 공사를 시작으로 2022년 부지 공급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 준공은 2023년 말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 따른 경제 효과는 취업유발 3만 1000여 명, 생산 유발 4조 2000여 억원 등으로 추정된다.

방송 제작센터와 지원시설에는 국내 주요 방송사의 스튜디오는 물론 방송과 영상, 뉴미디어 콘텐츠 분야 스타트업 등이 입주할 예정으로, 고양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도는 위쪽으로 한류월드와 K-컬처 밸리, 아래쪽으로 고양 장항 공공 주택 지구, 왼쪽에 일산 테크노밸리 등 '경기 고양 방송영상 밸리'가 가진 최적의 주변 여건을 활용해 경기 서북부 지역 일대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방송·영상 클러스터이자 미디어 산업의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앞서 2019년 6월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준 고양시장, 이헌욱 GH 사장은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 고양 방송영상 밸리 조성 업무협약서'에 공동 서명하고 사업 성공을 다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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