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법인카드 1위는 신한베트남은행”
“베트남 법인카드 1위는 신한베트남은행”
  • 김은지
  • 승인 201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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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김은지 기자]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비자카드사에서 주최한 2013년 비자 리더십 상(Visa Annual Leadership Awards) 법인카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베트남 비자카드는 베트남 내에서 법인카드 시장을 선도해 온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사업이 차별화된 전략과 수익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신한베트남은행은 국내 은행 최초로 베트남에 설립된 법인으로 지난 2011년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해 2014년 2월말 현재 누적 신용카드 발급좌수 2만좌, 직불카드 발급좌수 6만좌 등 총 8만좌의 카드 발급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기업금융은 물론 모기지론과 자동차 금융(Car Loan) 등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한 소매금융에도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특히 사업초기부터 베트남에서 최초로 법인카드 사업을 시작해 현재 3천여 기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들어 베트남 기업들의 높은 법인카드 사용실적으로 영업력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은 한국계 은행의 베트남 진출에서 한국계 최초라는 수식어를 많이 가지고 있다. 한 베트남 수교와 함께 지난 1993년 한국계 은행 최초로 호치민에 대표 사무소를 설치하고 1995년 6월 호치민 지점을 개설한 후 2009년에는 한국계로는 유일하게 법인 전환에 성공하며 55개 외국계 은행 중 이익 규모 2위를 차지할 만큼 현지에서 자리를 잡았다.

신한은행이 베트남 시장 공략의 기반을 다진 것은 장기적인 관점의 현지화 전략이 있었기 때문이다. 베트남이 외국에 금융시장을 개방한 1992년 이래 지속적으로 투자와 영업활동을 확대하면서 현지 정부와 국민들의 신뢰를 쌓았으며 이런 신뢰를 바탕으로 베트남 내 최초의 금융권 M&A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비나은행의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신한은행은 일본,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금융 벨트를 글로벌 사업의 핵심시장으로 선정하고 선택과 집중 전략을 펼치며 현지 법인 형태로 진출해 지역별로 현지화 역량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점이 아닌 현지법인 위주의 진출로 좀 더디더라도 철저히 현지고객을 타겟으로 마케팅조직을 활성화하고 현지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베트남 리테일 시장 및 신용카드 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풍부해 외국계 은행뿐만 아니라 현지 은행들도 전략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어 경쟁이 치열하다”며, “젊은 세대를 위한 신상품 등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출시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비자 카드사 주최 2013년 비자리더십 상(Visa Annual Leadership Awads) 법인카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김태정 부장(가운데)이 베트남 비자 로리즌 바치(Lorizon Bacchi)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신한베트남은행이 베트남 비자 카드사 주최 2013년 비자리더십 상(Visa Annual Leadership Awads) 법인카드 부문 1위 사업자로 선정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의 김태정 부장(가운데)이 베트남 비자 로리즌 바치(Lorizon Bacchi) 사장(오른쪽)으로부터 상패를 받았다.

신한은행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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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eunji@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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