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한국포스증권, 실적 개선에 '성큼'...투자자 보호에도 집중
[비즈이슈] 한국포스증권, 실적 개선에 '성큼'...투자자 보호에도 집중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4.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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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RP·공모주 펀드 등 성과...흑자전환 기대감
- 금융소비자 보호·편의 증진...사회적책임 다해

한국포스증권이 실적 개선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공모주 펀드 판매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성장 기대감을 키웠다. 물론 금융소비자를 보호하고 투자 편의를 증진시키는 데에도 꾸준히 집중하고 있다. 

◆ 실적 개선에 시동...IRP·공모펀드에서 성과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포스증권은 2019년 사명 교체 및 신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2021년 흑자전환을 목표로 세웠다. 설립 이래 줄곧 영업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실적 개선이 절실하다.

포스증권은 최근 2년간 신사업 육성과 체질 개선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집중했다. 자산관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포스(FOSS)'를 출시하고 플랫폼 혁신에 힘써왔다. 개인형퇴직연금(IRP)에도 공을 들였다. 

IRP 사업은 론칭 1년만에 평가액 기준 740억원을 돌파했다. 가입자수는 2만1000명, 납입원금 대비 평가 수익률은 8%를 넘어섰다. 1000만원 이상 원리금비보장형 상품에 투자한 고객 평균 수익률은 11%다. 

최고수익률은 59.59%를 기록했다. 최고수익률을 기록한 고객은 73.38%에 이른다. 지난해 말부터 폭발적인 고객 유입으로 자금도 급증했다. 12월 중순 대비 고객 수는 40%, 평가자산도 250억원이 늘었다.

또 최근 포스증권은 국내 공모주 펀드 시장의 호황에 발맞춰 공모주 펀드를 신규 출시하고, 판매를 재개했다. 에셋원자산운용과 함께 에셋원 공모주코스닥벤처증권투자신탁 제5호를 선보인 것이다.

◆ 투자자 보호·편의 증진...사모펀드 성장세 

포스증권은 2013년 설립된 온라인 펀드판매 증권사로, 과거 계열사 중심의 펀드 판매 채널을 해소하고 공정한 판매 채널 확립을 위해 설립됐다.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해 온라인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책정한다.

포스증권은 온라인펀드 수수료 체계 중 가장 저렴한 S클래스를 운영한다. 그리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편의를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습관 투자 ▲바른 금융 ▲쉬운 펀드를 테마로 캠페인도 펼쳐왔다.

펀드 불완전 판매 요소를 제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이다. '포스' 앱도 투자자들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투자 의사 결정에 어려움을 겪는 투자 초보자를 위한 '펀드 고수 따라하기'는 유용한 서비스다.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아울러 포스증권이 사모펀드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어 주목된다. 2월말 기준 사모펀드 설정규모는 5043억원이다. 대형 판매사에 비해 낮은 규모다.

하지만 2019년말 507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급격한 성장세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포스증권은 사모펀드 영업을 공격적으로 하고 있다"며 "사모펀드 시장에서 1년새 가파르게 성장해 주목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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