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을 임명했다고 23일 밝혔다. 김 신임 사장은 LH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내부통제 강화를 추진한다.
김 신임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에 합격해 공직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세청장을 지냈다. 재임기간 동안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획기적 실적을 쌓은 바 있다.
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 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택 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 등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따라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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