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주)한화·한화솔루션, ESG 경영 속도 낸다
[비즈 이슈] (주)한화·한화솔루션, ESG 경영 속도 낸다
  • 이정현 기자
  • 승인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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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화와 한화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정보공개 강화 추세에 맞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부문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며 ESG 경영에 한층 속도를 내고 있다.

한화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기술 적용으로 탄소배출권 판매 규모를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며, 한화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진행,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주)한화 질산 활용 계획
(주)한화 질산 활용 계획

■ (주)한화, 질산공장 친환경화... 화약 원료서 탄소배출권 판매수익 증가

(주)한화는 화약 원료인 질산 생산 공정에서 남는 탄소배출권을 판매해 수익을 늘릴 예정이다. 화약과 무역 사업을 합친 글로벌 부문의 친환경 사업을 확대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활성화 할 방침이다.

(주)한화 글로벌 부문은 2023년 완공 예정인 전남 여수 질산공장에 온실가스 저감설비를 설치한다는 계획으로 오는 2024년부터 탄소배출권 판매 규모를 현재의 2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주)한화의 질산공장 투자는 반도체 세정제 등 정밀화학분야로 사업을 전환하는 것뿐만 아니라 '친환경 사업' 확대의 의미도 크다. 여수공장은 온산공장의 질산 생산량(12만톤)의 3.3배 규모다. 생산규모가 커지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탄소배출권 가격은 매년 변동적이기 때문에 매출액을 특정하기 어렵지만 업계에선 여수공장의 탄소배출권 매출액을 200억원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다. 탄소배출권 사업은 저감설비 설치 외에 별도 비용 없이 이익만 발생한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한화솔루션, 태양광으로 수소 생산에서 공급까지...글로벌 시장 타켓

한화솔루션은 태양광 중심 재생에너지부터 시작해 그린수소를 안전하게 수요자에게 공급하는 것까지 모든 수소산업 밸류체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수소경제의 초기 시장은 미국과 유럽, 동북아시아에서 열릴 전망으로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7월 해외수소공급망 구축에 대해서도 산업통상자원부와 MOU(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수소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 관심을 기울인바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은 그린 수소를 생산하기 위한 고효율 수전해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작년 12월에는 강원도·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함께 약 300억원을 들여 강원도 평창에 그린 수소 실증 생산단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이외에도 태양광에 있어 큐셀 부문은 태양광 모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페로브스카이트 등 차세대 태양광 소재의 연구·개발(R&D) 투자를 확대한다. 또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해 판매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며 사용자의 전력 소비 패턴 관련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판매하는 가상발전소(VPP) 사업도 추진 중이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수전해 기술 개발, 수소의 저장·유통을 위한 수소 탱크 사업 확대,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인수·합병(M&A)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10년 이상 신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쌓아온 역량을 발판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실질적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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