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매출 4,570억원•영업이익 2,077억원 기록 ... "유렵과 미국시장에서 고르게 성장"
셀트리온, 매출 4,570억원•영업이익 2,077억원 기록 ... "유렵과 미국시장에서 고르게 성장"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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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대표 기우성)이 20201년 1분기 매출액 4,570억원, 영업이익 2,077억원, 영업이익률 45.4%를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액은 22.6%, 영업이익은 72.8% 각각 증가한 수치다. 

회사는 주력 바이오시밀러 제품들의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이어간 점과 지난 2월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의 공급이 확대되며 매출이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유럽시장에서 램시마는 53%, 트룩시마는 36%, 허쥬마는 15%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 2월 EMA 승인을 획득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아달리무맙 성분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가 보유한 모든 적응증을 확보하고 출시를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2030년까지 매년 1개 이상의 후속 제품 허가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에도 속도를 내고 있으며 결장직장암 치료제 아바스틴(Avastin)의 바이오시밀러인 CT-P16은 연내에 EMA에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고, 알러지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CT-P39,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1,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CT-P42,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CT-P43 등 후속 바이오시밀러도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알렸다. 

아울러 회사는 코로나19항체 치료제와 진단키트에 대한 글로벌 공급에 속도를 내며 코로나 종식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에 대한 임상 3상이 막바지 진행 중에 있어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회사의 주력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이 유럽과 미국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크게 증가했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렉키로나, 유플라이마 등 신규 제품의 글로벌 론칭이 본격화되며 공급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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