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한전KDN, 협력 中企 임금격차 해소 위해 '맞손'
동반위·한전KDN, 협력 中企 임금격차 해소 위해 '맞손'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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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공공기관 최초 임금격차 해소 협약 체결
3년간 총 152억원 규모 협력사 동반성장 활동 지원
[사진: 동반위 제공]
(왼쪽부터) 그리드텍 정진업 대표이사, 동반성장위원회 권기홍 위원장, 한전KDN 김장현 사장. [사진: 동반위 제공]

동반성장위원회(이하 '동반위')가 한전KDN㈜(이하 '한전KDN')과 25일 한전KDN 본사에서 협력 중소기업과 함께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전KDN은 협력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통한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임직원에게 총 152억원 규모의 혁신주도형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소·부·장 국산화를 위한 기술개발 지원,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및 혁신 파트너십 사업 운영, 산업혁신운동 지원, 임직원 대상 복지포인트 지원,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직무능력 향상 무상교육 지원, 판로 확대 지원, 스타트업 육성 지원, 협력대출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지원한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전KDN는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혁신주도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임금 및 복리후생 △기타형 임금지불능력 제고 △경영안정금융 지원 등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상생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의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협력 중소기업은 협력기업 간 거래에서도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하고, △R&D, 생산성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및 가격경쟁력 제고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힘쓰기로 했다. 

동반위는 한전KDN와 협력 중소기업의 대·중소기업 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 활동이 실천되도록 △기술 및 구매 상담의 장을 마련하는데 협력 △우수사례 도출·홍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한전KDN는 2020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은 기관이며 전남지역 공공기관 최초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ICT 전문 공기업인 한전KDN과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고도화된 에너지 산업의 혁신기술들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 중소기업들이 위기를 극복하고, 동반성장의 가치를 함께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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