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까사미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 다진다..."하이엔드 컬렉션·베드룸 강화"
[비즈 이슈] 까사미아 '프리미엄 브랜드'로 입지 다진다..."하이엔드 컬렉션·베드룸 강화"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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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여가는 물론 업무까지 해결
소파 평균 구매가격 200만원서 390만원대로 상향
신세계 까사미아, 지난해 가장 '핫한 브랜드'로 손 꼽혀
공격적인 투자, 사업확장으로 지난해 매출 전년比 38% 성장
명품화 전략 추구할 것"...'셀렉트' 상품·브랜드 가구 수입판매 확대
매트리스 등 수면 카테고리 육성에도 적극 나설 예정

 

코로나19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이제 집은 단순히 주거 공간이나 안식처의 역할만 하지 않는데요.

재택근무를 하는 제2의 사무실, 여가를 즐기는 놀이 공간 등으로 집의 의미가 다양하게 확장되고 있습니다.

 

달라진 일상 속에서 '홈루덴스족' 이라는 신조어가 등장하며, 집 안에서의 라이프 스타일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홈루덴스'란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을 가리키는데요. 이에 집이 모든 생활의 중심이 되며, 인테리어의 트렌드도 변화하는 모습입니다.

'언택트 라이프'가 활성화 되면서 홈오피스, 자녀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가 하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소파에 대한 니즈가 증가하고, 대리석, 타일, 원목 등으로 집안 분위기를  리모델링하는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평균적으로 4인 가구 기준 200만원 대로 지출하던 소파의 평균 구매 가격은 이제는 390만원 대까지 폭이 넓어지는 등 가구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하는 모습입니다.

 

[ 박지혜 까사미아 가구MD 팀장 : "집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집의 기능이 다양화 되고 있습니다. 갤러리 같은 거실, 카페나 레스토랑 같은 주방공간, 홈 오피스의 재택으로 인한 시간 증가에 따라서 기능성 가구들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고객의 취향이나 용도에 따라서 변화가 가능한 모듈형 가구도 인기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

 

신종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가구, 인테리어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가장 주목을 받았던 '핫한 브랜드'는 까사미아.

까사미아는 올해로 신세계그룹 계열사 편입 3주년을 맞았는데 공격적인 투자와 사업 확장으로 지난해 매출이 1634억원으로 전년대비 38% 신장했습니다. 지난해부터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했고,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면서 프리미엄과 밀레니얼 소비자를 타깃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펼쳤는데 이 전략이 통한 겁니다.

 

[ 박지혜 까사미아 가구MD 팀장 : "작년부터 조금 더 공격적인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카테고리 같은 경우는 리빙, 다이닝 중심으로 프리미엄화 전략을 실행을 했고요. 리빙 쪽 카테고리 매출 증가가 두드러지게 확대된 점이..." ]

 

 

까사미아는 올해 프리미엄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데 더욱 집중할 계획입니다. 해외 가구 컬렉션을 엄선해서 선보이는 '셀렉트' 상품을 확대하고, 글로벌 브랜드 가구의 수입 판매를 늘림으로써 프리미엄 상품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인데요.

 

 

여기에 수면 관련 상품도 확장합니다. 해외 프리미엄 침실 가구를 선보이고 매트리스 신규 상품군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 박지혜 까사미아 가구MD 팀장 : "올해부터는 베드룸쪽 강화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카테고리 별 발란스를 맞추는 종합 토탈 가구브랜드로서 성장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수면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고, 그래서 자체 매트리스 브랜드인 마테라소(MATERASSO)를 올해 론칭했습니다. 조금 더 기존에 운영하던 것보다는 프리미엄화 해서 고객에게 편안하고 안락한 기능을 제공할 예정에 있고요. 스웨덴 럭셔리 침대브랜드인 카르페디엠을 5월 28일에 론칭할 예정에 있습니다" ]

 

높아진 소비자들에 맞춰 가구업계가 일제히 프리미엄 상품군의 경쟁력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신세계의 리빙&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의 차별화 전략이 유효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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