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증시전망] '리오프닝 기대감'에 완만한 상승 예상
[주간증시전망] '리오프닝 기대감'에 완만한 상승 예상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5.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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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면역체계 구축을 통한 경제활동 재개(리오프닝) 기대감 등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아울러 위안화의 방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3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한 주 간 코스피지수는 1.02% 상승하며 318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에는 3200선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NH투자증권은 코스피 주간 범위로 3310~3230선을 제시했다.

하나금융투자는 3120~3240선으로 내다봤다. 우선 국내 리오프닝 기대감은 증시에 호재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7월부터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한 사람들은 야외에서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영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야외활동 재개는 리오프닝 기대를 높이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또 미국과 중국의 집단면역 형성도 증시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의 접종률은 50%를 넘어섰고, 중국의 경우 1차 접종률은 최대 38% 수준으로 파악된다"며 "G2 모두 3분기 집단면역 형성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한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IMF는 코로나19가 내년 중반 어느 정도 통제될 것으로 봤다"며 "국가마다 차이가 크지만 미국의 경우 곧 코로나19가 더 이상 경제활동 제약 요인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즉, 미국 경제가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복귀되는 시기를 올 하반기로 볼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위안화 방향성에도 주목해야 한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위안화 방향성에 주목하며 점차 수준을 높여갈 것"이라며 "한국의 경우 수출 등에서 중국 의존도가 높은 만큼, 원화-위안화 동조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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