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TV 박주연 기자] 이 기사는 5월 29일 아시아경제팍스TV '내일장 핵심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1. 앵커 - 가수 싸이는 이제 세계적 관심사인데요. 가수 싸이가 다음 달 부터 컴백한다는 소식 덕분에 싸이 아버지와 작은아버지가 대주주인
가 급등했다죠?
> 기자 - 네. 오늘
가 전 거래일 대비 900원(7.86%) 상승한 1만2350원을 기록했습니다. 가수 싸이가 다음 달 부터 활동을 재개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줬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싸이는 다음 달 미국의 힙합가수 스눕독과 함께 미국 ABC 방송의 토크쇼인 ‘지미 카멜 라이브 : 게임 나이트’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업계에서는 토크쇼 출연을 시작으로 싸이가 본격적으로 음악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디아이는 싸이의 부친인 박원호 회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회사여서 싸이 테마주로 분류되는 종목인데요.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 스타일’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면서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바 있습니다.
2. 앵커 - 그런데 사실 싸이 컴백설은 이미 올 초에도 한차례 있지 않았던가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싸이의 컴백설은 사실 올 초부터 꾸준히 제기되었고요. 지난 4월에도 컴백설이 제기된 바 있는데요.
오늘 싸이의 6월 컴백설에 대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신에서 보도한 대로 싸이가 미국 ABC토크쇼 '지미 키엘 라이브'에 스눕독과 함께 출연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컴백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며, 아직 확답할 수 없다고 전했는데요.
싸이는 오는 8월 '시티브레이크 2014' '나우 페스티벌 2014'등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하고요. 스눕독과 함께 한 신곡 및 뮤직비디오 작업도 지난 1월 마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일정 상황들을 보면 구체적인 컴백 시기만 조율되지 않았다 뿐이지, 어느 정도 올 하반기에는 싸이의 컴백무대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디아이에 투자하실 때에는 경계감이 필요해 보이는데요.
디아이의 경우 지난 3월 10,700원에서 싸이 컴백설 효과와 함께 13,800원까지 올랐다가 특별히 싸이 컴백에 대해 이야기가 없자 다시 제자리걸음을 하며 10,700원 부근까지 주가가 내려왔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노출된 재료이고, 테마성 재료로 주가가 움직이게 될 경우에 그 상승세가 오래가지 않는다는 점에서 디아이의 실적이나 매출관련 부분들 기업의 본 내용도 꼼꼼하게 체크 후 접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박주연 기자 juyeonbak@paxne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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